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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음/사회 이슈 모음

미국에 1억명이 사용한다는데.. 대기업도 앞다퉈서 진출 하고있다!

by 아이러니한아이러니 2021. 7. 4.

 

해외에서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유전자 검사를 직접

할 수 있는 소비자 직접 의뢰 이른바 DTC(Direct To Customer) 시장이

해마다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DTC(Direct To Customer) 란?

 

본질적으로, DTC 기업들은 그들이 만든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합니다.

전통적인 소매사나 유통사, 혹은 그와 유사한 중간 거래상들을 끼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DTC 기업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제품을 제작하고, 마케팅하고, 유통하는 전체 판매 과정에

대한 강력한 통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판매 시점에서 다른 브랜드와의 경쟁에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어집니다.

 

DTC와 B2C의 차이점은?

DTC와 B2C는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습니다.

월마트와 같은 전통적인 거대 유통기업은 전통적인 비즈니스에서

소비자 모델로,  다양한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면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합니다.

다만 DTC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제조업체는 자체 e커머스 사이트와

브랜드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모든 DTC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B2C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B2C 브랜드는

제조 업체나 다른 소매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기도 하기 때문에,

B2C 브랜드가 모두 DTC 인 것은 아닙니다.

 

각종 규제에 가로 막혀있던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가 규제 완화와 함께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DTC 시장 활성화를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유전자 검사를 하려면 대부분

병원에 가서 의뢰를 하는 게 통상적입니다.

하지만,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소비자가 집에서 타액을 채취한 뒤

검사기관에 보낸 뒤 결과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는

간편한 방식인 DTC(Direct To Customer)가 최근 도입되고 있습니다.

 

DTC의 또다른 진출 분야는?


유전자를 통해 비만이나 탈모 발생률과 같은 미용 헬스케어부터,

몸에 부족한 영양분과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 무엇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웰니스 분야까지,

DTC 유전자 검사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이미 1억 명에 가까운 소비자가 DTC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DTC 업계 글로벌 1위를 선점하고 있는 미국의 23 앤 미는

지난달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7조 6,000억 원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체외진단 기업들의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는 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DTC로 유전자 검사가 허용된 항목이 260개이며,

일본과 중국도 허용 항목이 각각 300개, 360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시행된 시범사업에서

허용된 검사 항목이 70개에 불과합니다.

검사 항목을 늘릴 때마다 의료계가 반발하면서

규제 완화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DTC 검사 시장은 랩지노믹스를 비롯해 EDGC,

마크로젠, 테라젠바이오 등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랩지노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NGS) 분석법을 기반으로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집으로 배송된 진단키트에 자신의 상피세포를

채취한 뒤 회사에 보내면 1~2주 안에 비만 위험도,

영양상태, 탈모 가능성, 피부 상태 등이

포함된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다이어트 서비스업체인 쥬비스와 협업해

DTC 유전자 검사를 통한 맞춤형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약·건강기능식품·화장품 기업들과의 서비스 연계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시장 확장성이 무한한 시장이기 때문에, DTC 유전자 검사 분야에 대해서 회사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서의 새로운 주요 사업 모델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조직개편을 통해서 DTC 검사 전담부서가,

학술지원·마케팅·실험·분석 등을 총망라할 수 있게 확충되고 있습니다.

마크로 어레이 방식으로 한 번에 유전자 70만 개까지

추출하는 기술을 갖춘 EDGC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조상 찾기

서비스를 론칭한 데 이어, CJ제일제당과 함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전체 검사 이후에 설루션즉 식품·영양·운동 또는

약물·신약과 같은 바이오 헬스케어 2차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에 향후

전체 회사 매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웰니스 분야에 한정돼 있던 항목이 질병 예측으로 확장되면서

최근 마크로젠이 뇌졸중, 암 등 13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DTC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또, 마크로젠은 SK텔레콤과 함께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 에이트(care8) DNA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 DTC 인증제를 도입하고,

내년까지 실증 특례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아직 100억 원 규모에 불과한 걸음마 단계지만,

대기업 등도 눈독을 들이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DTC 시대가 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원격 진료도
정확도 가 떨어지고 오진이 날 수 있다는
이유로 의료진에서 거부하는 사태가
있다 보니 아무리 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다고 한들
국내로 유입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