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사를 멈추고 문을 닫는 공사 현장들이 늘어나고 있다고합니다.
문을 닫는 원인이 공사를 진행하고 싶어도, 자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공사 현장이 어려움을 겪으면 관련 산업뿐 아니라,
우리들의 살림살이도 나빠질수 있습니다.
왜 나빠질수있는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사멈춘 지하철 공사현장(대구)
대구에는 4년째 끝나지 않은 지하철 출입구 건설공사 있습니다. 늘어난 공사기간으로 인해서 민원도 속출하고있습니다.
공사가 늦어지고있는 이유로는 시멘트작업이 일주일 안에 끝나야 하지만 레미콘차량이 도착해야 하지만 시멘트 수급이되지를 않아 기간이 계속 연장이되고있습니다. 이렇게 철근(자제) 를 구해야 공사를 할수가있는데 현제 철근 가격이 배로 올라서 자제값을 충당할수가 없어서 공사가 지연되고있습니다.
시멘트는 할당제로 판매(영월)
현지 시멘트 재고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통상 재고가 4만에서 5만톤정도가 필요한데 지금은 만톤정도 보유하고있습니다.
자제 가격의 문제때문이죠. 재고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할당제로 판매를 하고있습니다.
이런 할당제로 판매를 했던 경우가 80년대 시멘트 파동 날때 이후에는 한번도 없었던 일이 최근에 발생이 되었습니다.
부정적 공급 충격(negative Supply Shock)
시멘트가격은 7월 부터 5.1% 인상 되고 ,
철근가격은 (3월 초 톤당 77만원에서 6월 136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렇게 수요는 있는데, 원자재등 물건 공급이 밀려서 생산이 늘지 못하는 현상을
부정적 공급 충격(negative Supply Shock) 라고 합니다.
이런 공급 충격이 장기화 되면 관련 업종 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실제로 우리는 몇 십년 전에 이미 이런경험을 했었습니다.
막전 막후 오일쇼크
1970년대 후반 잇따른 중동 전쟁으로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을 줄이면서 비상사태가 시작되었습니다.
석유파동 즉 오일쇼크 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당시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영국에서는 역마차가 등장하고돛을단 원양 어선이 등장 했습니다.
석유 부족으로 공장 가동에 큰영향을 미치게 되고, 가뜩이나 소득은 줄고 있는데, 물가는 폭등했습니다.
물가폭등은 곧 하루하루 힘들게 사는 서민들에게는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결국 오일쇼크는 기름 아껴쓰기로 시작 돼, 중산층 몰락으로가지 이어지게 됩니다.
공급 충격은 처음에는 관련 산업 분야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나중에는 산업전반의 소득을 줄이고 물가마저 끌어올리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이어질수있습니다.
공급과 수요의 비교
물건값이 오르면 물건을 더 적게구매가 됩니다.
즉 수요는 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기업입장에서는 물건값이 오르면 더 많이 팔기 위해서 더 많이 생산하게되므로,
공급은 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두 직선(수요,공급)을 쳐보면 가운데 만나는 지점이 보이실겁니다.
한 나라의 물가와 소득은 이렇게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점에서 결정됩니다.
그렇다고 수요가 늘고 경기가 좋아지면 어떤일이벌어질까요?
수요가 늘어나니까 소득도 늘고, 물가도 따라서 올라가게 됩니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 소비가 늘어나는 게 바로 이 때문인데요.
각국 정부가 재난 지원금 등을 풀어서 정부재정을 풀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반대로 공급충격이 오면 어떻게 될까요?
공급 충경으로 공급 곡선이 밀리면 소득은 주는데 물가도 오르게 됩니다.
내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이 현상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이란?
이렇게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 침체에 빠지는 경우,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과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을 합쳐 스태그플레이션 이라고 합니다. 이런 스태그플레이션 은 나쁜 공급 충격이 일어날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2.4% 올라.. 9년만에 최고 (통계청)
물론, 당장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백신 보급이 늘면서 수요도 회복 되고 있고, 기업이 경영을 잘해 이익을 계속 내면,충격에 버틸 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급 충격은 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철강과 시멘트뿐 아니라 목재와 석유 구리까지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죠.
미중간 무역 전쟁으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고. 이 때문에 자동차 생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1년 6월 14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반도체 부족으로 이번주 가동중단
이런 반도체 부족 으로인해 차를 주문해도 길게는 6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급이 막혀있는데도 불구하고 물가는 오르고. 일자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크게 늘지 않다보니, 주요 경제학자들과 투자은행에서도 스태그플레이션 에대한경고음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6월 8일 BNP Paribas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 전망
공급 충격 상황에서 자동차를 사면 몇 달 뒤에나 받고 공사장은 멈춰버렸는데 '당장 차 살 일 없고 집 살 일 없으니,
내 문제는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 들 도 계실텐데요.
하지만 이런 공급 충격이 길어지면 우리 전체 소득과 물가에 악영향을 미치 수 있습니다.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 이 말의 단서를 멈춰버린 공사장에서 찾을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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