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이 늘고 있는 자영업
코로나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분들과 소상공인 분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서 폐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소아과 병원들도 줄줄이 폐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소아과 폐업 소식을 접하게 된 인근 주민들
소아과 폐업 이후로 이제 자녀를 둔 인근 주민들은
그저 애들이 안 아프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인근 주민은 대기표를 받고 내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폐업 소식을 듣게 되어 당황하신 분도 있으시더군요.
폐업을 결정하게 된 이유
그래서 폐업을 한 소아과 원장님을
찾아가 폐업 이유를 물어보니
'운영한지는 10년이 되어가는데 코로나 첫해 이후
매출이 70% 이상 감소를 해서 더 이상
소아과 운영을 이어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소아과 운영 당시 근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치면 아이 혼자 병원 와서 치료받고
갈 정도로 인근 주민들하고 아주 잘 알고 지냈던
사이였는데 폐업 소식이 알려지고
엄마들은 섭섭해하시고
어떤 애는 품에 안겨서 우는 아이도 있었어요.
폐업 안내문을 붙이고 나서 거의 매일
울었던 것 같아요..'
'소아과 선생님들 모여서 얘기를 해보면 그냥 버티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세요.'
소아과 원장님들 사이에서는 절반 이상이 폐업을 했을 정도라고
얘기한다네요.
의료 붕괴 위기
코로나 위기가 길어지면서, 동네 병, 의원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가 심각합니다.
어린이 독감 환자가 줄어든 데다가, 아예 병원에 가길 꺼리면서,
진료비가 4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지난해만 이곳에 150여 곳 넘게 문을 닫았고,
폐업률이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아예 군 지역에 소아과 의사가
한 명도 없는 '무의촌'지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소아과 수련 대학, 종합병원 49곳 중 절반
이상이 소아과 지원 의사가 '제로'였다고 합니다.
코로나 위기에 맞서 긴 시간 잘 싸울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의료 시스템과 의료진들의 헌신 때문임을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곧 끝나겠지, 하며 당장의 위기 극복에만 몰두하는 사이,
우리의 의료 기반은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우리 동네 병원은 폐업 했을까?' , '동네 병원 을 찾아야 하는데'
고민이있으신 분들은 아래링크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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