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 당일, 배달라이더 의 파업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11월 24일인  오늘 저녁 10시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월드컵과 같은 인기가 있는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에는 배달음식의 주문수가 급증하게 됩니다. 

 

배달음식점에서도 이와 같은 대목을 노리게 되지만 이번 '배달 기사 노조 파업'으로 인해 배달음식을 주문하기가 많이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우루과이전 당일날 진행되는 배달기사 노조의 파업

한국 대 우루과이전 경기 전 날인 23일에 일부 배달 라이더들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의 파업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지난해 쿠팡이츠측에서 기본 배달료를 3,100원 에서 2,500원으로 삭감하였고, 단체 교섭에 불성실 하게 응했기 때문

 

업계에 따르면 라이더 유니온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 플랫폼 노조로 구성된 쿠팡 이츠 교섭단은 전날인 23일 서울 강남구 쿠팡 이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은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 기본 배달료를 기존 2,500원 에서 4,000원으로 인상
• 거리 할증
• 영업용 보험료 지원
• 명절 상여금 제공

이후 공동교섭단은 지난해 9월 21일 기본협약서 체결 이후 쿠팡 이츠와 단체협약을 맺었었습니다. 하지만 단체 협약 이후 쿠팡 이츠 측에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아 파업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배달 기사의 파업에 대한 쿠팡이츠 측의 대응 방안

이와 같이 배달기사의 파업에 대하여 쿠팡 이츠 측에서는 월드컵 프로 모션으로 대응한다고 합니다.  월드컵 프로 모션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저녁 피크타임 적용시간 연장 - 기존 17:00 ~ 19:59 > 변경 24일부터 익일 새벽 25일 01:59까지 연장

 

월드컵 프로 모션에 대한 배달 노조측의 의견

공동교섭단측 에서는 "일시적인 단기 프로모션으로 고수익을 보장해달라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소득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라고  월드컵 프로모션에 대한 문제를 지적을 했습니다. 

 

 

쿠팡 이츠 외 다른 배달앱 측의 반응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에서는 라이더들의 파업 예고는 없었지만 배달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