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발견 , WHO "재감염 위험 높아"

안녕하세요. 아이러니한 아이러니입니다. 최근 보츠나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 이름은 '오미크론'

보츠나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새로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B.1.1.529'이라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크론(Omicron)'이라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지정을 했습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다섯 번째 우려 변이가 되었습니다.

 

 

 

 

재감 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세계 보건기구인 WHO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성명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돌연변이를 다수 지니고 있으며,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에 비해 재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며 우려 변이 지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ECDC가 밝힌 '오미크론'의 위험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위험 평가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변이인 '오미크론' 이 EU와 유럽 경제지역(EEA)에 가하는 전반적인 위험도는 '높음 ~ 매우 높음'(HIGH to VERY HIGH) 수준으로 평가된다" 고 발혔습니다.

 

※ECDC의 위험도는 '낮음(LOW)'에서 '매우 높음'(VERY HIGH)까지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HIGH to VERY HIGH는 위험도 최고 높음 단계 바로 아래인 5단계에 해당합니다.

※ECDC의 코로나 19 관련 자체 위험평가 매트릭스는 인구집단과 백신 접종을 기준으로 확률(probability)과 영향력(impact)을 종합해 전체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ECDC는 이렇게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높음 ~ 매우 높음'(HIGH to VERY HIGH) '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백신 효과의 유무, 재감염 위험 등 특성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면서 도 "오미크론의 점염 성과 면역 회피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EU·EEA 내 추가 유입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은 '높음(HIGH)으로 평가된다' 고 전했습니다.

해당 지역에 델타 변이가 재유 행하는 상황에서는 '오미크론의 유입과 추가 확산 영향력은 '매우 높음(VERY HIGH) 수준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려 변이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하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서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를 일컫습니다.

 

당초 그리스 알파벳 순서상 '누(v·nu)'로 명명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WHO는 그리스 알파벳 15번째인 오미크론(Omicron)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특징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우세 종인 델타 변이가 16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배나 많은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게 됩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감염력에 변화가 생기고, 백신 효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됩니다.

 

오미크론 첫 발견

오미크론 변이는 이달 11일 보츠나 와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이후 남아공과 홍콩, 벨기에에서도 같은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는 이달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첨을 확인됐고 24일 WHO에 보고 됐다" 고 말하며, "최근 몇 주간 오미크론 변이 출현과 동시에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 남아공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발병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진단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세계 각국에 코로나 19 변이에 대한 감시와 염기 서열 분석 강화,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유전체 서열 자료 제출, WHO에 우려 변이 첫 발병 및 집단 감염 사례 보고 등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백신 접종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을 금지하는 등 출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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