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고립된 소방관 구조에 난항..

오는 새벽(17일) 쿠팡의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난 불이 건물 상층부로 번지고 있다.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1명이 진화 작업 중

고립된 상황, 고립된 소방관을 구조하려고 노력 중이나

건물 내 가연성 물질이 많아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해보면 , 화재는 이날 새벽 5시 20분

이천시 마장면 덕평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불은 쿠팡물류센터 2개 동 중에서 1개 동(지하 2층 에서 지상 4층, 연 면적 12만 평[7178㎡])

에 지하 2층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된 걸로 추정하고 있다. 

CCTV  확인 결과, 지하 2층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불길이 어느 정도 진화가 되자 소방 당국에서는 아침 6시 14분 기점으로 1단계로 

대응단계를 낮췄지만, 12시 14분경에 다시 대응단계를 2단계로 다시 상향했다.

그 이유는 오전 11시 49분에 잔불 정리 중에 불길이 다시 살아서 크게 번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진화 작업하던 소방대원(54살) 광주소방서 소속 119 구조대장이 

고 입된 상황이 발생돼버렸다. 이 구조대장은 저녁 7시까지도 연락 두절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소방당국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하 2층 주변에 다량의 가연성 물질

들이 갑자기 쏟아져 내리며 화염과 연기가 발생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 진압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구조여서 진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고 말했다. 

진화작업 중이던 소방대원 한 명은 현제 탈진해서 병원에 옮겨졌다.

 

불길이 상층부로 번진 상황이라 큰 불길을 잡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처음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시에 건물에 내부에 있던 직원 248명은 근무 중에 연기가 나자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물류센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천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라고 한다. 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 상품 배송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다른 센터 배송을 나눠 맡아서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고 말했다.

 

고립된 소방관님 조속히
구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