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료 현행 대비 10% 이상 상승, 가스 요금도 5월부터 단계적으로 16% 인상"
안녕하세요 아이러니한 아이러니입니다. 내년 1분기 전기료를 동결 하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한국 전력에서 12/27 일에 내년도 기준 연료비를 올해보다 kWh 당 9.8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갑자기 동결에서 인상하게된 전기료
일주일 전 정부가 물가 인상 우려와 여론 악화 등을 고려하여 내년 1분기 공공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 대선 전까지는 동결하고, 대선 후 에는 대폭 인상한다'며 국민 들의 세금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한 번에 인상이 아닌 두 차례 걸쳐 인상
이번에 발표된 인상안은 인상폭(11.8원)이 현행 단가(kWh당 111원 수준)의 10% 이상인만큼 국민들의 전기료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인상을 두 차례 걸쳐 이뤄진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게 되면, 해마다 연료비 증가분을 반영하는 '기준 연료비'가 내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4.9원씩 인상이 됩니다. 기후 환경 요금은 4월부터 2원 올라가게 됩니다.
한국 전력측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부담을 고려하여 조정 시기를 내년 4월 이후로 분산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인상금액 규모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전기요금 부담은 최소 월 평균 1,950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정부의 전기료 인상 억누르기가 계속되어 온 만큼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한국 전력측은 "높은 연료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력 생산 원가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원가 변동분이 전기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시가스요금 인상
전기료와 함께 도시가스도 요금도 16% 인상된다고 합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내년도 민수용(가정용) 원료비 정산 단가 조정안을 의결, Mj(메가 줄) 당 2.3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상 폭은 현행 가스요금(Mj당 14.22원)과 비교해 약 16.1% 수준으로 두자릿수 인상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월평균 부담액이 4,600원 정도 늘어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 가스요금도 부담완화를 위해 인상분이 연중 분산 반영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 내년 5월 1.23원 7월 1.90원 10월 2.3원으로 3차례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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