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예약 10부제 맞춰 접종 예약을 마친 후 예약을 기다리고 있었다가 이틀 만에 예약이 취소되었다는 문자를 통보를 받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문자로 백신 접종 예약 취소 통보를 받게 된 사연
권 씨는 코로나 19 백신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서 백신예약 10부제 에 맞춰서 지난 14일에 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 기다리는 백신을 접종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던 권 씨에게 이틀 만에 예약이 취소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권 씨(서울 둔총동)는'예약됐다는 카톡까지 받았는데, 병원에서 자기들 기관이 아니라면서 백신 접종이 안된다는 취소 문자가 와서 예약이 취소되었다'
이에 권 씨는 예약 취소 문자를 받고 서둘러 질병관리청에 전화를 하여 문의를 했으나 질병관리청의 답변은 더 황당했습니다. 담당 보건소와 병원의 문제 같다면서도 예약이 취소가 되면 백신을 맞지 못하게 되는 건에 관해서는 어쩔 수 없다 는 답변이었습니다.
이어 권씨는 '(접종 예약은) 추가로 신청하는 기간 때만 가능한 상황이라고 만 설명하고 있고, 구청과 의료기관 쪽에서 문제가 발생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기들(질병관리청)의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 입장도 답답하긴 매한가지
취소 문자를 보낸 병원 측에서도 답답한 심정이라고 합니다. 10부제 예약 홈페이지가 열리기 전부터 질병관리청과 보건소에 자기 병원을 제외시켜달라고 수차례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해당 병원에서 예약이 취소된 사례는 최소 수십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취재가 시작되자 곧바로 해당 병원을 예약 가능 명단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하지만 , 앞서 예약이 취소된 사람들에 대한 별도의 대책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잇 따른 홈페이지 먹통 사태로 수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위해서 밤을 지새우게 했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약이 이제는 엉뚱한 병원이 접종 의료기관으로 등록되며 멀쩡한 예약이 취소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휴진한 병원을 찾게 된 사연까지도
50대 조모씨는 지난 12일 백신 사전 예약을 마치고 2주 뒤 자택 인근 병원으로 가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방문 예정일 하루 전날에는 예방접종 알림 앱에서는 '접종 하루 전이니 꼭 접종을 받으세요'라는 안내까지 받았습니다.
이에 그는 접종 당일에 미리 정해진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병원 앞은 철문으로 이미 굳게 닫힌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병원 문 앞에는 '일주일 휴무 안내문 7월 24일(토요일) 부터 7월 31일(토요일)까지'라는 안내문만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굳게 닫힌 철문과 안내문을 보고 놀란 A씨는 방역당국과 보건소 측에 즉시 전화를 하여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이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A 씨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예약자들 한테 전화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니냐" 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 와 관련해서, 질병 관리청 측에서는 "해당 병원이 휴무일에 예약을 열어둬 벌어진 일"이라며 " 병원 측에서 변경해줘야 한다"라고 알렸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해당 병원에서는 예약자 38명에게 변경된 날짜를 전화로 공지했는데 일부는 통화가 안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렇게 관련 연락을 받지 못한 백신 사전 예약자는 A 씨 외에도 2~3 명 가량 더있다고 합니다. 이후 보건소 측은 "저희도 혹시 연락 안 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분들한테는 따로 문자를 보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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