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까지 15만 원 선을 유지해오던 카카오 주식이 하락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13만 원 밑으로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주식하락으로 입은 카카오 손실
카카오의 주식이 하락새를 맞이하며 이틀새 총 시가 총액이 11조 원 넘게 증발되었습니다.
카카오 주식의 하락세 가 된 원인
이번 카카오 주식의 하락하게 된 원인이 국회 · 정부에서 '카카오 갑질 방지'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갑질로 여겨지는 대표 사례들
자영업 분들의 높아지고 있는 불만
카카오가 서비스를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을 해왔다가 나중에 유료로 변경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기사 · 가게의 주인한테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렇게 유료로 전환하여 수수료를 받다 보니 기사 · 가게 업주 들은 수수료를 다 지불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불만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근래에는 택시기사의 80%가 쓰는 카카오 T의 서비스에서 호출료를 올리려다 기사들과 소비자들의 반발이 심해서 인상안을 철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문어발식 확장성의 문제
이런 수수료 인상의 문제는 거진 카카오 T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카카오는 카카오T 뿐만 아니라 여러 방식으로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넓히면서 인터넷뱅킹을 비롯해 쇼핑부터 택시 · 대리운전과 미용실 등 여러 소비자들의 생활 밀착형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늘어난 사업 확장이 2015년도 기준으로 58개에 불과했던 계열사가 올해 2021년 기준으로 158개로 늘어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 게 당하다' 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카카오의 불신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카카오게 당하다'는 말은 아마존이 손을 대기만 하면 원래 있던 사업자가 줄줄이 폐업을 하게 된다고 해서 '아마존에게 당하다 (Amazoned)'에서 인용하게 된 말을 뜻합니다.
이뤄지지 않은 규제
이렇게 문어발실 사업 확장을 진행 함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공정거래법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규제를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본격적인 카카오톡 규제를 위한 준비
더불어 민주당과 정부가 카카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엄포를 놓다 보니 카카오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매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규제
국회에서 진행 중인 규제
더불어 민주당이 카카오를 "탐욕과 구태의 상징"이라며 규제 법안을 통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에 시작하는 국정감사에도 플랫폼 기업의 문제점을 파헤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플랫폼 기업의 문제점을 파 해치고 규제를 하게 되면 카카오뿐만 아니라 쿠팡 , 야놀자 등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을 부각하면서 입점업체와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에서 진행 중인 규제
카카오페이 등 금융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페이 앱에서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보고 가입할 수 있는데, 이걸 단순히 광고만 하는 행위가 아닌 투자를 중개하는 행위로 본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개행위로 정해지면 투자상품 안내 서비스를 계속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규제
얼마 전까지 논란이 있었던 카카오 T, 카카오 택시를 규제를 하려고 합니다. 이전까지 무료로 알고 있었는데 이후에 수수료를 지불하게 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규제에 대한 카카오 측의 입장
카카오 측에서는 "자영업자 · 기사님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카카오 주식의 흐름
정부와 금융당국의 규제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 이기 때문에 주식이 좀 더 떨어질 우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업종의 장기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지금은 '떨어지는 칼날'을 잡을 때는 아니다"라면서 "네이버가 40만 원대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37만 원 후반, 카카오는 12만 원 초중반까지 더 밀릴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당분간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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